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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질랜드의 평범한 삶

2022년 1월 28일(2)....


어젯밤..오늘 새벽 술취한 남편때문에 잠 설치고 기분도 완전 바닥이어서 공이고 뭐고 만사 귀찮았지만 또 한편으론 집이 아닌 곳에 있는게 더 낫겠다 싶기도.....
암튼 어길수 없는 약속이니 출발~~
다 잘챙겼다 생각하고 수경이차를 타고 떠나 사우스헤드에 도착했는데 헐.....트룬들러 밧데리,김밥과 과일,얼린 물 들은 가방을 내차에 놓아둔 것을 알았다는.
ㅠㅠㅠ
정말 미쳤구나.
정신 못차리고....
아~~
얼마나 내머리를 쥐어뜯고 싶었는지.
차 트렁크를 박아 깨뜨리질 않나
이 더위에 밧데리 없는 트룬들러라니.
맘과 몸이 너무 고되게 공을 치니 잘될리 만무.
그래도 1타밖에 차이 안나게 졌으니 나름 만족.
오는 길에 고가교자에 가서 저녁먹고 또 헤어지기 아쉬워 맥주 한잔 더~~
8시가 다 되도록 찾지도 않는 남편.
집에 들어오기 바로 전 저녁먹었냐고 자긴 간단히 먹었단 톡.
정말 집에 들어오기 싫은데 갈때가 없는게 슬프고 ...
집에 들어오니 아무일도 없었다는듯함에 이대로 또 가슴에 한켜를 쌓기 싫어 얘기하자고 하고 한두달간의 쌓인 얘기들을.
얘기하는 것만으로도 난 스스로 풀리고 있고 가만히 듣고 앉아 앞으론 몸이 힘들어 만취하지 않겠단 약속으로 다 풀림....
또 언제 다시 반복할지 모르지만 암튼 오늘 새벽의 답답함과는 다른 느낌.

이렇게 긴 하루를 잘보내고
수경이 만나 내속을 다 꺼내 보여주지 않은 나를 칭찬해~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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